어학연수, 왜 가야 하는가?

글로벌 환경을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어실력이 필수이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는 환경에서 일정기간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지 가능하다. 또한 어학연수를 통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으로써 영어의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어학연수’를 반드시 가야만 하는가? 대답은 ‘그렇다’

 

 eslimg88.jpg 필자는 15년 전부터 ‘대학은 가지 않더라도 어학연수는 꼭 가라!’ 라고 외치면서 ‘어학연수 전도사’를 자부해왔다. 지금 세계는 급속하게 엄청난 변화 속에 있다. 유럽이 한 국가처럼 화폐도 통일하고,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되는 FTA 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향 후 5년 이내에 전 세계의 국가들과 FTA 조약 체결을 확실시 하고 있다.

 

앞으로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서는 이런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세계화 세상에서 적극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어는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어학연수’를 반드시 가야만 하는가? 대답은 ‘그렇다’ 이다.

 

혹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영어를 배워서 충분히 영어를 잘 할 있다고 주장을 한다. 과연 맞는 주장일까?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영어교육을 받아왔는데 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일까?

 

과연 기성세대는 영어마을도 없었고 영어교재가 발달하지 않아서 영어를 잘 못했고, 지금 세대는 영어교육법과 교재들이 잘 발달해 있고 많은 영어마을이 생겨서 앞으로는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다 라는 주장이 맞는 말일까?

 

매일 1시간씩 8년동안 들어야만 뚫리는 귀!

 

여기에 대한 대답은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 나온 어느 외국사람의 인터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직업이 영어강사이면서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외국사람이었는데 프로그램 진행자가 질문을 했다.

 

“한국에 온 지 일 년 밖에 안됐는데 한국말을 잘 하시네요. 무슨 비법이 있나요? 한국사람들은 10년 동안 영어를 배워도 잘 못 하는데…”

“영어를 잘 하려면 미국에 가세요. 나도 한국말 정말 어려운데 한국에 사니까 배운 거예요. 한국에서 영어를 배워도 사용하지 않아서 잊어버리는 거예요.”

 

교실환경에서 영어를 아무리 오랫동안 배워도 24시간 한국말로 생활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영어를 잘 말하고, 듣고, 쓰고, 읽고 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간혹 외국 체류경험이 없는 사람이 영어를 잘하는 경우를 TV에서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역설적으로 외국 체류경험 없이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 TV에 소개를 하겠는가.

 

eslimg013.jpg

 

예를 들어, 영어듣기(Listening)는 학습이 필요하기 보다는 적응력이 필요하다.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청각이 발달한 여자의 경우는 약 2500 시간, 그리고 청각이 여자보다 덜 발달한 남자의 경우는 약 3000 시간의 듣기시간을 투자해야지만 듣기능력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매일 1시간씩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듣기를 한다면 약 8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과연 보통사람이 매일 1시간씩 8년 동안 영어듣기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외운 문장표현이나 문법 등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계속 기억할 수 있을까? 결론은 24시간 한국어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아무리 영어를 배워도 영어를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언어는 문화의 작은 개념이므로 문화적 경험을 통해야만 정확한 전달이 가능하다

 

eslimg018.jpg 또한 영어는 언어의 작은 개념이고, 언어는 문화의 작은 개념이다. 즉, 문화의 경험을 통해서 언어의 정확한 전달을 할 수 있다. 여행전문가들이 세계일주를 하면서 몇 마디 영어를 이용해서 적절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람들은 많은 여행을 하면서 해당 지역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몸짓과 몇 개의 단어로도 자신들의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얼굴표정이나 몸짓 등도 언어가 될 수 있고 그 문화 속에서 통용되는 습관들도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 알아야 한다. 어학연수가 꼭 필요한 이유는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완전하게 습득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영어로 생활하는 곳에서 일정기간 동안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어학연수를 꼭 가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다가오는 세계화 시대를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서 이다. 어학연수를 통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엘리트로서의 행동양식을 습득해야 한다.

 

어학연수 경험 없이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갖는 것과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것은 요원한 일일 것이다.